아름다운동행

8월5일 그사람 떠난지 벌써 2년.. 눈물이 나네요~

터그보트
2026.08.07 08:56 | 조회 1.8k

집사람이 좋아했던 노래고 저도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어그제 8월5일이 집사람 소풍 마치고 떠난 기일..

노래 가사가 눈물 짓게 하네요..

햇살이 눈부셔 그대가 생각났어요

내가 없는 오늘도 그댄 잘 지냈겠죠

다시 또 그대의 환상이 밀려와 이른 새벽녘까지 잠을 못 이룰 거예요

그댈 잊겠다고 한 적 하루도 없었죠

사랑해요 마지막 그 날까지

사랑하는 내 사람에게

여보.

벌써 당신이 하늘나라로 떠난 시간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도 당신은 더 선명해져.

꽃을 들고 당신을 만나러 갔다가, 또 한참을 서 있었어.

'여보, 잘 지내고 있어?'라는 말 한마디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더라.

당신이 암투병을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한 숟갈도 제대로 먹지 못했잖아.

그런데도 내게는 늘

"밥은 먹었어?"

"끼니 거르지 마."

그 말만 했지.

그때는 당연하게 들었던 그 말이,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그리운 말이 되었어.

난 아직도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

한 번만이라도 꼭 안아보고 싶고,

손을 잡아보고 싶고,

당신 체온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당신이 떠난 뒤에도 나는 살아가고 있지만,

마음 한편에는 언제나 당신 자리가 그대로 남아 있어.

아이들을 보며 당신을 떠올리고,

맛있는 음식을 보면

'이거 당신이 좋아했는데.'

하며 혼잣말을 하곤 해.

혹시 하늘에서도 내 걱정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걱정은 조금만 해.

당신이 바라던 것처럼 밥도 잘 먹으려고 노력하고,

하루하루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하나만은 어쩔 수 없어.

당신이 너무 보고 싶다는 것.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가장 따뜻했던 내 아내.

당신을 사랑했던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이었고,

지금도 당신은 내 마음속 단 한 사람이다.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

그때는 오래오래 손잡고 이야기하자.

그동안 정말 고마웠고,

지금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당신의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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