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엄마 생신때 췌장암 진단받으셨어요,.
우리엄마 정말 건강하고 씩씩했는데
갑작스러운 진단에 세상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았네요.
그래도 엄마 가족들보고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항암도 하고 운동도 했는데
하늘이 무심하게도 8개월만에 엄마를 데려갔어요.
마지막엔 너무 너무 아파하셔서 지금도 꿈에 나오면
엄마가 언제나 아파요,.이젠 꿈에서는 안아프길. 우리엄마가 안아프길.
58세에 꿈같은 나이에 하늘에 간 우리엄마
우리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정말많이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많이 많이 사랑해. 그리고 너무너무 보고싶어.
매일 엄마랑 통화도 하고 영상통화도 하고
누구보다 친하고 서로 사랑하는 우리였는데
이 세상 전부인 우리엄마가 없으니 여전히 정말 슬프다.
아빠는 퇴근해서도 엄마한테 인사한다고 동동이가 그러더라.
아빠는 우리가 잘 챙길게. 아빠는 언제나 잘할거라고 엄마가 그랬으니깐.
그리고 내가 동동이도 잘 챙길게. 엄마가 한 것 처럼 매일매일 전화할게.
근데 동동이랑 전화하다보면 매일 울지뭐야.
엄마가 나에게 선물로 준 내동생. 우린 서로에게 최고의 선물이야.
동동이가 없었다면 정말 이 슬픔을 공유할 사람이 세상에 없었겠지.
엄마가 나에게 해준 것 처럼 내가 동생에게 꼭 해줄게.
아직도 엄마가 앉아있던 엄마방에는 엄마가 마시던 물이랑
엄마화장품이랑 엄마가 벗어놓은 엄마옷이 그대로 있어.
정말 신기하게 여전히 엄마옷에는 엄마향이 난다.
랄라는 오면 할머니옷을 꼭 껴안고 누워있고는해.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우리엄마.
엄마가 우리에게 무한 사랑을 주어 우리가 정말 밝고 건강하고 예쁘게 컸어.
금요일에 엄마 생일이야. 엄마가 나아서 우리 저번에 갔던 호텔에서 밥먹기로 했었는데
그걸 못했네. 우리 같이 저녁먹을거니깐 엄마 꼭 와줘.
우리엄마 웃는 모습. 웃는 목소리. 나를 부르던 목소리. 모두 생생해.
아침마다 엄마가 보고싶으면 실수로 눌렀던 통화녹음을 많이 많이 들어.
항상 밝던 우리엄마. 우리가 진짜 많이 사랑해. 그리고 정말 많이 그리워.
하늘에서는 덜 바쁘게 매일 매일 놀면서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야해.
우리가 울어도 엄마는 울지말아줘.
엄마 사랑해. 그리고 생일축하해.
그 무엇보다도 우리가 정말 많이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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