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3월13일 주말동안 열이 안내려 저는 출근하고 남편혼자 집근처 의료원을 갔어요. 퇴근무렵 입원한다고 짐을 챙겨오라길래 짐챙겨가는데 퇴원한다고 오지 말래요. 짐 챙겨서 병원다 왔다고 1층로비에서 기다리는데...남편이 로비로 오더니 앉으라고 하면서 천천히 말하는데 췌장암이고 전이가 많이되서 3개월여명 소리 들었는데 여기는 치료할수 없다하면서 입원하라 해서 퇴원한다고 했다고 퇴원절차 기다리고 있다고 하내요. 그순간 눈물이 나면서 남편손을 꼭잡았내요. 그후로 진료의료서들고 세브란스 췌장암명의라는 분 거쳐 소화기내과에서 항암을 시작했어요. 폴피리녹스가 잘 들어서 부작용때문에 힘들어도 암사이즈가 줄고 일상생활을 잘 했어요 하지만 역시 항암오래하니 내성생기고 부작용도 심해지고 결국 남편 하늘나라 소풍갔어요. 남편이 아프면서 꼭 건강검진 하라했는데...
그래서 7월1일 아이들과 저 셋이 같이 건강검진 했내요.
저는 여러군데 결절이 생겼는데 특히 갑상선에 생긴 결절이 이상하다고 조직검사 권유받았어요. 집근처 의료원가니 조직검사하면서 중등도 의험이라하내요.
이말만으로도 긴장되면서 많이 무섭내요. 남편은 4기암 진단애 여명소리듣고도 참 덤덤하게 받아들였는데. 저는 조직검사만으로 진단도 아닌데 좀 무섭내요.
그래서 남편 맘이 가장으로 티를 안낸게 아닌게 무서워도 참은거 아닌가. 내가 남편 마음을 너무 몰라줬나 싶어 또 울컥했내요.
잘 먹게 음식 어떤걸 해줄까. 병원같이가서 힘나게 해줄까. 병간호에 남편의 모든게 초점이었는데 보호자로써 정작 남편의 무거운 마음을 알아주지못한걸 아닐까.
남편은 책을 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책 제목이 명의 화타 이런게 들어간 무협지 선협지 환타지 물을 계속 읽었어요. 많이 낫고 싶어했는데 그런식으로 마음을 표현한건지. 물어보면 재밌다고하는데. 낫고싶은 마음으로 고른책으로 그런건지. 알면서 헤아리지 못한건 아닌가 싶어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여보 사랑해 많이 보고싶어.
같이자던 침대에 혼자자는건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퍼. 그래도 아이들 있으니 혼자 구석에서 울고 힘낼께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