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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로 스미는 생명의 노래
힘든 여정을 걷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며 나지막이 적어 봅니다.
메마른 대지 깊은 상처 위에도
숨 쉬는 작은 꽃 한 송이
절벽 끝 바람 속에서도
생의 끈 놓지 않는 작은 불꽃
밤안개 쉽게 걷히지 않아도
곁을 지키는 사랑은 등불이 되고
"지방이 날아갔다"
웃음 한마디에
희망은 조용히 꽃을 피운다.
아픔의 파도가 아무리 거세어도
깊이 내린 뿌리는 흔들리지 않고,
그대의 숨결은 별빛이 되어
어둠을 건너는 이들의 길을 비춘다.
사랑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상처를 어루만지고,
우리의 기도는
고요한 항구를 향해 흐르는 강물처럼
끝내 생명의 노래가 되리.
위 사진은 지난해 필리핀 일로일로 어학연수 중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척박한 돌 틈에서도 꽃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암과 싸우는 환우의 강인한 생명력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 작은 꽃 한 송이를 오래도록 마음에 담고 싶어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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