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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춥네요.
간병인 이모님과 병원에 있는 남편은 꺼져가는 모닥불같아요.
오늘은 눈을 잠시 떴는데 초점이 전혀없고 손과 발은 부어있네요.
예민한 사람이라 작은 기척에도 눈을 번쩍 뜨는 사람인데..
작은아이 목소리가 들려서였는지 눈을 잠시 떴다가 감았는데 "아빠, 나 왔어" 라는 말을 듣고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주고 왔어요.
남편 손을 붙잡고 소리없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사람, 기적같이 일으켜주시는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시라면 남편을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라고..
하루하루 달라지는 남편을 보며 가슴이 미어집니다..
내일은 어떤 모습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