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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육종암이 얼굴에 퍼져있어요.. 제일 안좋은건.. 경동맥 2곳 근처에 암이 있어서... 경동맥이 터져서 사망가능성이 80%이상이라고 말씀하신 상태예요.
갑자기 한쪽눈이 안보이고 목까지 이상증상이 보여 그래도 단순증상이겠지.. 일시적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진료를 보러갔습니다.
신경을 타고.. 암이 머리쪽으로 올라가고있다고.. 그 여파로 눈이 이상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병원에서도 더이상 해줄 수있는게 없는 상황이라고... 진료를 보시겠냐는 말에.. 전 그래도 선생님 뵙고 조금이나마 진행속도나 상황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진료 볼께요....하고 말씀드렸어요.
아빠는 너무 힘들다고.... 계속 방법없는거냐고 묻는 아빠에게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이리저리 딴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해외에 있는 동생은 한달 아빠옆에서 보내겠다고 귀국해서.. 오늘부터 옆에 있겠다고 하고... 얼마나 아빠에게 시간이 남았는지 모르겠어요...
괴로워하는 아빠를 보면서 도움 1도 못주는 제가 못나보이고.... 아빠의 암 재발이 4번라 힘들어 하는 엄마를 보며 안스럽다가도 왜 본인만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원망하는 엄마를 보면 야속하고...
어제 하루 너무 힘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