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상한 한주예요-
화요일 항암이 미뤄지면서 엄마 면역 떨어질까봐 근처 내과에 영양제 맞으러 갔어요 ㅡ
수요일에 한번 맞으러 갔는데
비가 어마어마하게 오더라구요.
계단같은 턱이 있는데 우산에 엄마가 살도 너무 빠지셔서 근육이 없어 계단 올라가는 것을 힘들어 하세요.
그래서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어요 ㅡㅜ
친정 아빠도 몸이 불편하셔서 말이 보호자지
보호자의 역할을 못하세요 ㅡㅜ
옆에서 잡아줘야하는데 아픈 엄마보다 더 덩치도 작고 팔도 한쪽 아프시고하셔서 눈뜬 장님이라고해도 될꺼같아요 ㅡㅜㅜㅜ 에휴 저도 운전중이고 주차장도 없지 길에 차 세우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ㅡㅜ
우여곡절 끝에 영양제 맞고 집에왔오요
하지만 다음날도 입원이 미뤄지면서
목요일 또 영양제 맞으러 갔어요
엄마가 몸이 너무 가볍다고
혼자 걸어간다고 가다가 힘들어서 의자삼아 주차 지지대 같은 곳에 잠시 앉으려다가 앞으로 넘어지셔서
이마랑 얼굴이 바닥에 쓸렸어요 ㅡㅜ
그때도 아빠랑 같이 있었는데 아빠도 손쓸 세도 없이 엄마가 앉으려다가 바로 앞으로 꽈당 하셨데요 ㅡㅜ
저는 또 주차와 픽업 땜에 차끌고 갔는데 엄마가 못일어 서고 계셔서 보니 이마랑 코랑 박으셔서 찰과상을 입으셨더라구요 ㅡㅜ
드디어 오늘 입원 연락이와서
저도 일 마치고 엄마와 입원실 앉아서 이야기하는데
입 속에 이가 안보이고 꺼멓게 뭔가 빈 느낌이라 물어보니
이가 깨졌다고 ㅡㅡ 이야기하더라구여
정말 속상해요
어제 얼굴 쪽으로 꽝 하였을때 이가 충격이 갔나봐요 ㅡㅠ
항암도 하시고
몸상태도 너무 안좋으신데ㅡㅜ
빠진이를 어찌해야하나요?
치료차 우리집에 계셔서 가시던 치과도 멀고 ㅡㅜ
주변 치과에ㅜ이런 상황을 이야기하면 임시로 치료를 해주나요? 오래 누워있고 하기도 힘드신데ㅡㅜ.
아빠도 최선을 다하셨을텐데
자꾸 아빠랑 있을때 일이일어나니 정말 원망스럽고
아픈 엄마도 안스러운데
다리 상처. 이마 상처. 깨진 이를 보니 또 마음이 아프네요 ㅡㅜ
항암중 치과진료는 미루시나요???
지혜를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