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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는 아주 외향적인 성향으로 평생을 밖에서 지냈다 싶을 정도로 (잠은 집에서 주무시지만)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그리고 칠순잔치도 거하게 하고싶어 하셨는데 엄마가 암진단 받으시고 나서 칠순잔치는 물거품이 되었어요. 엄마 아픈것도 너무 속상해하시지만 본인 칠순잔치 못하게 된 것을 너무너무 아쉬워 하셨습니다.
자식으로서 그런 아빠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리고자 집에서 저희 가족끼리만 간단하게 저녁먹으려고 준비중이에요.
어디 나가서 먹기엔 엄마가 음식을 못드시기도 하고 체력이 안되시기에 집에서 생신을 축하해 드리려고 합니다. 워낙에 잔치에 미련이 많으시기에 기분이라도 살짝 내보자 인터넷에서 상차림 대여를 알아보고 배송받아서 설치하는데 엄마가 집에 아픈사람있는데 이런걸 왜 하냐고 아픈사람 있을때 잔치나 하물며 제사도 안지낸다 하시며 별로 안좋아하시네요ㅠㅠ
이런 느낌으로 집에서 사진 몇장 찍어드리려는데..
안하는게 맞을까요? ㅠㅠ
다들 저희같은 경우 어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