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잔인하고 혹독한 여름

시골아낙l육본
2025.07.27 17:29 | 조회 1.8k

암이라는 존재가 한가정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네요

올 1월 진단후 6번의 항암 식욕과 입맛은 36계 줄행낭 어딘가로 가버리고...

심한 구내염으로 물한모금 마실수없게되었고 그로인해 면역과 몸은 부작용이 또 부작용을 만들고 악순환의 연속이네요.

남편과 아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제가하던 편의점을 맞타하게 되었고 ..

6차항암후에는 머리에서 땀이 마르지를 않네요 밤낮으로 이불과 베게를 적시고.

근육경련과 다리쥐나는 통증도 생겼고..

침대에누워 창밖의 구름을보면 너무도 이쁜데 저는 눈동자만 멀뚱~!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네요.

먹을수없으니 음식을 해줄수도없고 오늘도 두 부자는 한끼를 해결하기위해 어딘가를 어슬렁거리겠죠.

그러다가 마누라가 먹을수 있을까 싶으면 사들고옵니다.

어서 빨리 이 여름이 가버리면 좋겠습니다.

점점 외출도 안하게되고...

시골아낙의 넉두리 였습니다

손톱의 검은줄과 저 두줄은 암이라는 표시일까요?

동행님들 이 여름 잘 견디어 내시고 꼭 좋은날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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