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불효녀를 절대 용서하지 마 엄마 ....

단쿠l대보
2025.07.06 00:31 | 조회 1.9k

엄마! 얼마전에 너무 심적으로 답답하고 우울해서

여행을 갔었어...일본으로 6박7일 일정이였는데

작게 뽑아놨던 엄마 사진을 들고가면서 이쁘고 맛있는거 보고 먹을때마다

엄마사진을 항상 꺼내놓고 다녔는데....

참 너무 미안하더라 ㅠㅠ 여행지에서 몇번을 울었는지...우울해서 떠난 여행이였는데

우울증에 더 걸리뻔 했어...

다른 자녀들은 엄마를 데리고 직접 같이 여행을 다니더라고...엄마 이것 봐! 이쁘다 그치?

엄마 이거 먹어봐 진짜 맛있따! 하면서 하하호호 하는데...

난 이제 그렇게 말하고 부르고 할 엄마가 없네....

왜 진작 같이 안다녔을까... 혼자서도 잘 다니는 여행을 왜 진작 단 한번도 같이 하지 않았을까...

그게 정말 너무 미안하더라고...여행 좀 자주 보내줄걸...같이 다닐걸...

나 여행 진짜 많이 다녀서 맛집 다 꿰고 있는데 엄마도 맛있는거 참 좋아하는데...

정말 너무 미안해서 몇번을 엄마 사진 부여잡고 울었는지 몰라....보고싶은 마음보다도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엄마 납골당 갈때마다 죄인같아...

고마운것도 너무 커서 죄책감에 한계단 한계단 오르는 다리가 너무 무겁고 버겁더라고 ....

근데 정말 미안하지만...다음생이 또 있다면 다시 한번 엄마는 싫겠지만 다시 한번만 내 엄마가 되어주라...

이번생을 절대 잊지 않고 나 정말 최선을 다해 엄마의 자랑스런 딸이 될게...

너무 사랑하고 고맙고 이런 못나고 부족하고 불효녀를 낳아주어 고맙고 못난 나를 그럼에도 이뻐해줘서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 나 조금 더 엄마한테 못한것들 반성하며 벌받으며 살다가 갈게!

못나고 미워도 웃는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사랑하는 개딸년이^^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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