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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빠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우리 아빠는 정말 딸바보셨습니다.
중환자실에서 그렇게 무섭고 아픈 와중에 저만 보면 웃어주셨습니다.
나에게 할 말이 있냐고 물어봐도 그저 웃어주던 아빠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30대가 된 딸에게 아직도 우리 애기 하면서
평생 지켜주겠다고 하셨는데...
제 곁을 너무 빨리 떠나버렸네요.
우리 아빠는 야속하게도 저한테 단 한번도 안 찾아올 것 같아요, 꿈에서든 어디든.
우리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거든요.
후회가 하나도 없어요.
전 그저 너무나도 사무치게 아빠가 보고 싶을 뿐입니다.
아마 우리 아빠도 그럴거예요.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보고 미련없이 간 우리 아빠.
마지막까지 너무 멋졌고 대단했던 우리 아빠.
하늘나라 가서 아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즐겁게 있어!
우리는 가끔씩만 쳐다보고.
그냥... 먼훗날 나 마중만 나와줘. 아빠 너무 보고 싶으니까.
아빠 나는 아빠 밖에 없어. 알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