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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자락에서
아름다운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푸근한 모습으로
향기를 품고
신비로운 색깔로
사랑의 느낌을 물씬 풍겨주는 당신
이제는
멀어질 수 없는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드넓은 하늘 속에 담긴
당신을 떠올릴 때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 하지요
내 방황의 끝에서
당신을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나 봅니다
오늘도 가슴 깊이 다가오는 당신
그 마음에 기대어
진한 사랑 느끼면
내게서 당신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언제나 또렷한 당신의 느낌
눈을 감아도 선명한 그 미소에
가만히 내 마음 걸어둡니다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정유찬 시인의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오늘 보내드리는 사진은 오월 초 연휴 때 벼르고 벼르던 호암미술관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마침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 기획전이 열리고 있어서 원없이 진경산수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대가의 많은 작품을 집중적으로 보고 오니 그 전까지는 알지 못했던 진경 산수화의 진수를 보고 온 듯 싶어 뿌듯했습니다. 더불어 호암미술관 주변을 어찌나 이쁘게 조경을 했던지 정원을 거니는 즐거움도 그림 못지 않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마침 죽단화와 모란이 만개할 때라서 그림으로 꽃으로 눈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라는 시를 읽으며 좋은 만남이란 상대를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그리하야 제가 보내드리는 사연과 사진이 당신을 미소짓게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