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쯤 림프종 진단을 받으시고 첫 번째 알찹 6회 항암 후 관해 3개월 만에 재발 두 번째 아이스항암후 자가조혈모세포이식 그리고 잇단 재발..
척수 침범으로 다리 마비 시작되어 방사선 10회와 항암하고
레날리드 처방하고 3일 먹고 삼키지못하셔서.
마지막 수단으로 폴라이비 쓰려 했으나 하루 전날 상태 급격히 악화되어 더 이상 치료할 수 없게 됨
엄마는 끝까지 치료받고 싶어하셨는데 더이상 치료할수없게되었습니다.
68세 천사같은 우리엄마
이제 의식없으시고 몰핀투약하며 지금도 제옆에 계십니다.
엄마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며칠이 될지 몰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떠날걸 생각하면 가슴이 꽉막혀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요.
한 평생 날 위해 희생만하신 우리 엄마 아직 너무 젊으신데 너 같이 누릴 삶이 너무나 많은데 어떻게 보내 드려야 할까요.
눈감고 주무시고 좀이따 깨실것만 같은데..
소리에 반응하고 이따금씩 초점 없는 눈을 뜨고 계신 엄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엄마 손 잡아 드리고 고마웠다고 사랑한다고 내 걱정하지 말라고 계속 계속 말하고 있는데 딱 한 번만 단한번만이라도 엄마랑 대화 나누고 싶습니다.
엊그제까지 같이 이야기나눴던 엄마가 떠날 준비를 하고 계신게 믿어지질 않아요.
엄마가 바라는 거 나한테 원하는 거 물어보고 싶었는데 끝까지 치료 희망 잃게하고 싶지 않아서 아무것도 그동안 물어보지 못했어요.
그냥 앞으로도 몇 년은 더 같이 할 것처럼 그런 대화들만 나눴어요.
그래서 준비된 그런 마음이 없으니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힘들어도 조심스럽게 이야기 나눠 볼 걸
내가 어떻게 사는 거 엄마가 원하시는지 자세히 물어볼 걸..
사는동안 행복하셨냐고 물어보고싶었는데 끝인사같아서 나누질 못했어요.
듣고싶어요 엄마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