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이의 울음

로라라l식보
2025.04.26 20:08 | 조회 852

한달도 전인

11살 아들 친구 생일파티에

키즈카페 약속을 해서

아들친구들이며 엄마들이며 모였다.

나는 직장때문에 늦어서

아들만 선물을 챙겨 먼저 키즈카페에 보냈는데

그날 내 아들이 구석에서 거의 한시간을 울었단다.

그곳에 있던 엄마 두명이 황당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얼마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 울었댄다.

갑자기?

나도 지금 누른채로 여러직업 일하며 바쁘게 사는데

아들이 그랬다는 얘기를 친구 엄마의 얘기로 듣는데

그 엄마들이 애 우울증오는거 아냐?

애 정신적으로 안좋은거 아냐?

걱정해주시는데..

솔직히.. 우는것도? 당연하다 생각했다...

나는 나쁜년인가보다......

니가 너무 슬퍼하는거

자식들 앞에서 표현하지 말란다..

나도 사람인데ㅜㅜ

얼마 전

아빠의 영정사진을 보자기에 곱게 싸서 펜트리에 넣은 이후로는

엄청 격하게 질질 짜진 않는다.

그래도 1년은 슬퍼하고 싶다...

나는 내가 나쁜년이고 불효녀기 때문에 슬퍼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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