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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도 전인
11살 아들 친구 생일파티에
키즈카페 약속을 해서
아들친구들이며 엄마들이며 모였다.
나는 직장때문에 늦어서
아들만 선물을 챙겨 먼저 키즈카페에 보냈는데
그날 내 아들이 구석에서 거의 한시간을 울었단다.
그곳에 있던 엄마 두명이 황당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얼마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 울었댄다.
갑자기?
나도 지금 누른채로 여러직업 일하며 바쁘게 사는데
아들이 그랬다는 얘기를 친구 엄마의 얘기로 듣는데
그 엄마들이 애 우울증오는거 아냐?
애 정신적으로 안좋은거 아냐?
걱정해주시는데..
솔직히.. 우는것도? 당연하다 생각했다...
나는 나쁜년인가보다......
니가 너무 슬퍼하는거
자식들 앞에서 표현하지 말란다..
나도 사람인데ㅜㅜ
얼마 전
아빠의 영정사진을 보자기에 곱게 싸서 펜트리에 넣은 이후로는
엄청 격하게 질질 짜진 않는다.
그래도 1년은 슬퍼하고 싶다...
나는 내가 나쁜년이고 불효녀기 때문에 슬퍼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