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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년동안 열심히 투병하던 우리 아빠
그동안 통증으로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호스피스로 옮기고 1주일 만에 편안한 얼굴로 가셨어요
남은 가족들 편안하라고 그런건지
아빠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건지
분명 일요일까지는 아빠랑 이야기도 하고
소변도 아빠가 스스로 봤었는데...
그래도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은 봉안당에서
아빠가 바로 보이는 아주 좋은 자리에
모시게 되었어요
가시는 날 친가, 외가 가족 다 모여주시고
주위분들도 아빠를 좋게 기억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아빠랑 친한친구처럼 지낸 딸이라
너무 허전하고 아직도 꿈인지 현실인지
멍할 때가 있지만 장녀로써 또 엄마랑 동생네를
잘 챙기겠습니다
아빠
꿈에 나타나서 하고 싶었던 말 다 해줘
제발 꿈에 나타나줘 아빠
아빠 사랑해 많이 사랑해 벌써 보고싶다ㅠㅠㅠ
아빠 거기서는 아프지말고 편안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