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폭싹 보는내내

하네맘l대보
2025.04.01 00:51 | 조회 1.1k

내 자식 있으니 슬프고 부모란 저런건가 하며 엄마아빠생각에 슬펐는데 마지막에 왜 아빠가 또 암에 걸린 이야기가 나오네요..

아빠가 삶을 정리해가는 모습, 가족들이 아빠를 보낼준비하는 모습 보며 울고 또 울었어요

애순이(아내)가 우리 이렇게 5년만 더 살자 아니 한계절씩만 더 보자..하는데 가족들 마음은 다 똑같구나 싶어요

저도 처음엔 십년만 오년만 했었는데 병원에서 올해까지생각하고 정리하라는 말 듣고 저거 보고있으니 눈물만 흐르네요

그거보며 펑펑 울고 있었는데 장례식장 다녀오던 남편이 전화와서 거기서 술을 좀 먹었는지 장인어른 우리가 지키자 00아 우리가 지키자 하면서 우는데

나도 그러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 하며 또 한참을 울었네요..

저 이제 서른인데 아직 아빠랑 더 오래 보고싶은데 아직 제 동생 시집도 안갔고 제 아기는 한창 귀여운나이고 아빠가 얼마나 그 모습들 다 보고싶을까 얼마나 죽기싫을까 너무 안쓰러워요

이번에 집 다녀왔는데 저희아이 밥먹는거보며 밥을 결국 못드시더라구요 목이 메여서..

가족사랑 자식사랑 남다른분인데 저 작은아이 얼마나 예쁠까 얼마나 더 보고싶을까 마음이 너무 아파요

보고오니 저렇게 매일 몸이 안좋아서 어떻게 사나 우리 하루이틀 몸 조금 아파도 불편하고 짜증나는데 매일이 저러고있으니 얼마나 힘들고 짜증날까싶고

암이란건 참.. 돈으로라도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미 늦어버린 건강은 정말 어떤걸로도 해결할수가 없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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