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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병원에서 이제 2차병원을 가냐
호스피스를 가냐 결정을 내려줄때가 있을겁니다.
저희는 2차병원을 가서
추가적인 비급여 항암 및 치료들을 받았습니다.
3차 병원에서 얘기할 때 당시의 여명보다는 2-3개월 더 사신거 같기해요.
그런데 2차 병원에서의 일련의 치료과정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안해도됐을 항암에 대한 부작용으로 복통, 피부 갈라짐, 두통, 불면증 등..
입맛도 떨어지고 매운 것도 못드시고 원래 아시는 맛도 못느끼게 됐습니다.
살아생전에 하신 말씀이 '원래 생각했던 맛이 났으면 좋겠다'셨습니다.
추가적인 치료를 안하고 맛있는 것 드시고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기도해요.
하지만 이건 결과론적인 얘기고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환자 본인의 결정이 제일 중요할 것이고
보호자는 해당 선택을 믿고 지원해줘야겠지만 2차병원을 고르실때는
어느정도 생각을 하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차 병원, 큰 병원에서 어느 순간 추가적인 치료를 안하는 이유는 따로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2차 병원은 더욱 공격적으로 치료를 하겠지만 비급여가 대부분인 것도 명심하셔야해요. (병원도 결국 돈을 벌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