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간병인을 쓰기 시작한지 2주일이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오전에 요양보호사 4시간 쓰고 나머지는 저가 돌보다가 1년쯤 되어가니 이제 고등 된 사춘기 딸이 점점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집도 너무 망가져 결국 입주간병인을 구했습니다(엄마집은 도보 10분거리)
어머니가 말기로 기력이 다하셔서24시간 중에 23시간은 거의 누워만 계시고 화장실 가실때나 식사하실때만 좀 움직이세요
처음에는 어머님이 침대에서 주무시고 그 옆 아래에서 주무시기로 하고 계약을 했는 데
지금 2주일이 지나서 집에서 자고 오고 싶으시다네요
아침 9시~저녁9시 이런식으로 출퇴근으로..
그래서 거실에서 주무시는 건 어떨까요 했더니 그것도 너무 불편하다고 잠은 편하게 자고 낮에 최선을 다해 모시고 싶다며...
시급은 적게 주어도 된다고 말은 그렇게 하시는 데.. (참고로 입주간병인은 최저시급대상이 아니랍니다)
어머니는 새로오신분이랑 이제 서로 적응하시고 잘 지내는 데 또 사람을 바꾼다는 것도 참 어머님한테 죄송스럽고
이 분은 계속 그렇게 원하시고 소개한 센터에서는 입장이 곤란해 새로운 분 원하시면 구해드리겠다고는 하는데..
정말.. 이게 뭘까요.. 입주라고 와서...
이분은 말로는 진짜 잘해드리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고 어머니는 마음에 들어 하시고..
전 사실 좀 속이 보이는 것 같아요 (딱 편하게 일하고 돈만 벌겠다는 거죠... 입주하는 거나 그렇게 출퇴근하는 거나 큰 금액 차이가 안나니깐요.. ) 정말 하루 종일 3끼 밥만 신경쓰면 되고(그것도 반찬 1~2가지면 끝이예요) 아무것도 안해도 되거든요..
입주간병인 (요양지원 받으시는 분) 쓰시는 분.. 엄마옆에서 주무셔 달라는 게(거실에서라도.. 23평아파트) 그렇게 힘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