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일년만에 온 병원

무념l결보
2024.12.02 11:03 | 조회 566

보호자가 아니라 환자로

제 진료를 보기위해 아침일찍부터

나와서 두시간 운전하고

검사하고 밥 먹고 진료대기중

지나간 기억들이 스치듯 지나가네요

삼년이 채 안되었지만

너무 까마득한 먼 옛날같기도

생생한 어제 같기도

나도 수술하고 진료 다니고

그런데도 나는 없고 남편만 있네요

여기서의 기억은

갱년기인지 지친건지

이제 많이 내려놓으려고

준비중인데

어찌보면 사는게 별것이 아닌데

행복이 별것이 아닌데

행복하지 않으면 또 어떠하리

그래도 살아 있으니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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