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생 저희 아버지.. 45년생 저희 어머니....
지난 5월 아버지께서 혈액암(골수이형성증후군)진단을 받으시고.
한달에 한번 일주일간 입원해서 항암하시고. 매주 외래 진료, 수혈.. 온 가족이 치료에 전념했었지요.
57키로까지 빠지셨던 아버지의 몸무게는 62키로가 넘어가고 살도 찌고 혈색도 좋아지셨어요.
호중구는 엄청 떨어졌지만. 너무나도 컨디션이 좋으세요.
삼시세끼 식사랑 약을 챙겨주시던 저희 어머닌 이제 21일 수술을 앞두고있습니다.
음식을 잘 못드셔서 몸무게가 6~7키로 빠지셨고.
호흡이 좀 힘들다 하셔서...혈액검사를 했는데 헤모글로빈 수치 5.6이 나왔고
바로 수혈받고 바로 내시경 일정을 잡았죠.
11월 5일 아버진 6차 입원 항암을 시작하셨고 다음날 보호자로있던 저희엄마 위,대장 내시경을했죠..
내시경나자마자 아버지 바로 옆병실로 입원했습니다.
췌장암같다고..
어머닌 췌장꼬리부분에 8센티 정도 되는 덩어리가 위를 뚫고 들어가버렸고 비장도 누르고 있고.
항암을 하자니 덩어리가 줄어들면 위가 새고.. 그렇다고 그냥 두면 덩어리가 커져서 위가 찢어질수있다고.
여러가지 검사후 위,췌장, 비장 절제수술을 하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래도 요즘같은 시기에..
입원할수있어서 항암할수있어서 수술할수있어서 진료를 받을수있어서 다행이다...
엄마가 통증이 없어서 다행이다.
위가 찢어져서 손쓸수없을때 발견한게 아니라서 다행이야.
천만 다행이야...
매일 긍정의 힘을 빌립니다.
그동안 두분 다 당뇨도 없으시고 돋보기, 보청기도 안하시고 거동도 괜찮으시고 건강하셨던지라...
온식구가 충격과 슬픔이 크지만.. 잘 될꺼라 생각합니다.
같이 힘을 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