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용산가족공원의 가을 - 나태주의 가을 고백

미카엘2015ㅣ설본
2024.11.12 16:01 | 조회 220

가을 고백

나태주

가을입니다

버리지 못할 것을

버리게 하여 주옵소서

가을입니다

잊지 못할 일을

잊게 하여 주옵시고

용서하지 못할 것들을

용서하게 하여 주시고

끝내 울게 하여 주소서

가을입니다

다시 잠들게 하시고

새롭게 꿈꾸게 하소서

저는 여태 다이어리나 플래너 종류를 사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기를 쓸 때 사용 할 사색볼펜을 사러 문방구에 들렀다가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가 있어 덥썩 집어 들었습니다. 짧게 일기도 쓸 수 있고 잠드는 시간이나 기상시간 운동시간과 세끼 식사메뉴등 꽤 알차게 하루를 기록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잘 사용할 수 있을지 용두사미로 그칠지 알수 없지만 2025 가 박혀있는 데일리 플래너가 저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

오늘은 서둘러 출근을 하여 용산 가족공원에 들렀습니다. 지난 번 갔을 때 생각보다 물이 덜 들어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가족공원을 지나쳐 한글박물관쪽으로 가니 볼거리가 훨씬 다양하고 많고 역광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을입니다 무엇을 해도 좋고 다 용서가 되는 계절 가을입니다. 웅크리고 있지 마시고 따뜻하게 챙겨입고 가을과 교감하며 가을을 온전히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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