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차병원 or 호스피스

피라마라l간보
2024.11.02 00:40 | 조회 2.4k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적어봐요

정답은 없겠지만 의논 할때도 조언을 들을곳도 없어

이렇게 여쭤보고자 적어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5년전 쯤 간암 진단을 받으셨고

지방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치료받으시며

거의 완치수준까지 나으셨다가 중간중간 작게 한두번

재발하였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7월 담도가 막혀 스탠드를 넣은 이후 12월부터 한달 한번은 심한오한과 저혈압등으로 응급실->삼성서울병원 반복적으로 스탠드 교체 등을 해오시다

급격히 체력이 안좋아지셔서 항암을 못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8월초에 또 심한오한으로 삼성서울로 올라가 입원한지 벌써 3개월이 되었네요

그러던 와중 이틀전 교수님으로부터 아버지의 여명이 길면 한달이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합병증등은 치료가 되었으나 근본적인 원인인 간은 치료를 할수가없고, 현재 신장까지 안좋아졌다, 안좋은 징후다 라고... 그래서 집 주변 종합병원 이나 호스피스로 전원 하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에 급하게 올라가본 아버지는 얼굴과 눈이 황달로 인해 눈에 띄게 노래지셨고 약간의 거동은 하실수 있으시지만 힘들어 하십니다.

전원할 병원을 물색하는데 대부분 장기적 입원이 가능하지 않아 거절 당하였습니다.

그러다 카페에서 호스피스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제가 판단하기엔 현재로서 약과 주사 처방은 종합병원과 호스피스가 크게 다를것이 없어 호스피스로 전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대기가 길지 않아 다음주쯤엔 전원을 가지않을까싶은데

친척들도 연락오셔서는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더 안좋아지면 가면 안되냐고 물으시네요...

뭔가 저도 제가 먼저 아버지를 포기하는거 같아 힘들어요

현재가는 호스피스는 1인실만 운영에 항생제,승압제,수혈등 다 한다고 들었는데

어떤게 저희 아버지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까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6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