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가을이라 엄마 생각..

우리엄마사랑해l유보
2024.10.14 22:35 | 조회 685

엄마랑 이 땅에서 헤어진지.. 1주기가 다가와요.

작년 이맘 때 눈물 바람으로 운전하며 엄마에게 오가던 날들이 떠올라 요즘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줄줄입니다.

엄마가 보고싶을 땐 기도를 해도 눈물만 나고...

주변에는 제 마음을 모를거라 생각해서 기대지 못 하고 하나님께 안아달라고만 합니다ㅠㅠ….

지금도 남편이랑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터져 화장실에서 숨죽여 울었네요ㅠ

밝고 명랑했던 엄마 웃음소리 듣고싶고,

궂은 일 많이 하고 고생 많이 했는데 반질했던 손..

잡아보고싶고... 철없는 딸한테 좋은 말 많이 해줬는데 잔소리도, 따뜻한 조언도 너무너무 듣고싶어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라셨고

잘 살라고.. 항상 감사하라고 하셨는데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아요

보고싶고 생각나면 울어도되죠....?

힘든 표현 거의 안하는데.. 친한친구에게 어쩌다 한번 했더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는 위로에.. 고맙지만 '알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말과 마음을 닫고 혼자 울어요.

가을로 계절이 바뀐 후론 눈물터지면 못 멈추겠어요;

오늘은 더더 눈물이 나서 동행을 찾았네요ㅠ 슬픈 마음만 적어서 죄송합니다..ㅠ

혼자 울기도 많이 울지만 평소에는 교회에 가도 권사님들 집사님들 보면, 또 길가다가 어른께서 뭘 물으시거나 지나만 가셔도 다 우리 엄마같아요.

그래서 더 웃어드리고 친절하게 대해 드립니다. 마음이 그러네요... 우리 엄마한테처럼 잘 해드리고 싶은..

동행분들에게도 이 마음으로.. 진심으로 오늘 밤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려요..🙏🏼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요-

눈물이 나도 또 추스리고 삶을 걸어가고,

보고싶으면 또 눈물 흘리고 닦고 마음 일으키고...

하겠습니다...!

울다써서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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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꿈에 한번 나와주라. 많이 보고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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