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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는 호스피스에서 컨디션이 좋아지니.. 라핀나 매큐셀 해보자고 하시네요.
원래 급여가 안되고 확률도 낮아서 호스피스 오신건데 어떻게 방법을 찾으신 모양이에요. 어머니 나이가 젊으니 해보자고하시는데.. 희망고문같아서 괴롭네요. 체력도 없고 뼈, 간, 폐, 두피쪽에도 전이된 상태인데..
지금 일단 엄마는 호스피스 2주째 통증관리 잘되고 특별한 이슈 없니 계십니다. 그래도 뜻은 완고하십니다. 항암하기싫다. 부작용도 무섭고 통증도 무섭다. 그냥 여기있다가 빨리 가고싶다 하는 상태시고.. 밥도 하루에 스프나 국 두 세그릇 조금 드시는 상태입니다. 2주전만해도 오심 구토 뼈전이 통증이 심하셨구요. 거동도 힘드신 상태입니다. 정신은 말짱하신데..
이런상황에서도 항암을 해야할까요. 저는 엄마 뜻에 따르려고했는데 괜히 제가 설득안해서 이 항암을 못받으면 엄마를 빨리 보내는 것 같은 죄책감에 마음이 복잡합니다. 이제 편하게 보내드리려고 저도 마음을 다 비우고있었는데 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완치는 힘들고 몇 개월 연장정도일텐데.... 고생만 더 시키는건아닐지..
보호자가 저 뿐이라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