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엄마..엄마...

엄마 사랑해l난보
2024.07.10 03:31 | 조회 1.6k

엄마 안녕..

오랜만이네,,ㅎㅎ

너무 답답하고 어디다 말할 곳은 없어서 여기에 글을 남겨..

요 며칠..참 많은 일이 있었다..

엄마 없이 보낸 내 첫 생일도 있었고..

이게 무슨일인가 싶게 생일 다음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 가고 3개월도 안됐는데..참 많이 힘드네..

형제들 중에서도 할아버지한테 제일 효도 많이 하고 챙기던 엄만데..

할아버지라면 엄마 자신보다도 더 먼저 생각하고 걱정하고 챙겼던 엄만데..

엄마없이 남겨져 있는 할아버지 걱정에 엄마가 부른건가,,

아님 우리 더이상 고생하지 말라고 부른건가..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

그렇게 사랑하던 아부지 가시는 모습 못볼까봐 힘들까봐 엄마가 먼저가서 기다리려고 그랬나 싶고,,

하필 저번주에 뵙고 왔는데.. 그때 할아버지가 나 보고는 엄마 이름 불렀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딸래미 보고 가시려고 여즉 기다리셨나 싶은게..

그냥 이런저런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만 나와..

아무리 장마라 해도 나한텐 유독 발인식날 비가 더 많이 오는 느낌이더라..

엄마가 슬퍼서 우는건가 싶게..

엄마랑 같은 장례식장에서 하니 더 힘들었던거 같아..

잊고 있던 상황들이 떠오르고.. 입관식땐 오히려 엄마의 모습이 더 떠올라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

아부지 수의는 미리 좋은거 해드렸으면서,,정작 본인은 비싸고 좋은거 입지도 못하고 내가 그렇게 알아보고 준비해 줄 시간과 기회조차도 안주고.. 바보야...

처음으로 가슴이 막 답답하고 심장이 빨리 뛰는게..

엄마가 자꾸만 더 생각나서 힘들었던거 같네..

엄마는 잘 있지..?

엄마 목소리도 듣고싶고, 엄마 얼굴도 만지고싶고, 엄마의 온기도 느끼고 싶네..

엄마가 손 잡아주고 꼬옥 앉아줬던 엄마 품이 너무 그리워..

가면 갈수록 더 엄마가 생각나고 그리운거 같아..

엄마...너무너무 보고싶어...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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