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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아빠는 서울에 있는 모 대학병원에서 후두 전 절제술을 받으셨어요.
수술 후 두 달 반정도 병원에 입원하셨었는데, 암이 퍼져서 항암치료때문에 퇴원하셨어요.
수술 전부터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고, 살아 있는 동안 삶의 질을 위해서 해야하는 수술이라고 하셨어요.
수술 후 집 근처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았어요.
간경화가 있으셔서 그런지 항암제 선택에 있어서도 제한이 많았고,
약이 잘 들질 않아 암이 커지고 있고
더 이상 쓸수 있는 항암제가 없다네요.
오늘은 더 이상 치료할 수 있는게 없으니 가족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네요.
수술하기 직전부터 아직까지도 비위관하고 계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투병만 하시다가 가시게 되었어요.
앞으로 목에있는 암이 더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질거라고 하셔서 걱정이에요.
말기라 하더라도 완치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떠나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저희 가족들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어요..
암이 줄어들지 않더라도 유지하시면서 오랜기간 사시는 분들도 주변에 계시기도 하시고요.
오늘은 제 기분을 어떠한 단어로 표현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