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아버지께서 돌아 가시고.. 어제 발인 마치고 집에 온지 이틀차입니다.
가족은 저와 아버지, 어머니 셋뿐이고.. 같이 살긴하지만 부모님과 사실 대화나 교류는 잘 없었습니다.
평소에 두분이서 워낙 잘 지내시기도 있고, 저 또한 함께 시간을 보낼 사람이 있었기에
서로 행복하게 잘 살자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지난 4월 암 판정받고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이렇게 2달만에 돌아가실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난날에 대해 후회는 사실 전혀 없습니다.. 전 저와 함께 하는 시간이 없어도 제가 특별히 해드린게 없었어도
두분이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지내는걸로 만족하고 저 또한 행복 하게 살았으면 됐기에...
그치만 암판정을 받고 나서는 이제는 가족끼리 추억도 많이 쌓고 아버지께 해드릴수 있는건 다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마음먹었지만.. 이렇게 허망하게 갑작스레 가실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금은 미치도록 아버지가 보고싶습니다... 돌아가시는 날까지 약 한달간 중환자실에서
의식도 없으신채로 제가 면회를 가도 절 볼수도 없고 만질수도 없고 들을수도 없는 상태로 계시다가
가셨습니다... 한번만이라도 아들이라고 부르는 아버지 모습... 정말 펑펑 울면서 아버지를 꼭 안아볼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중환자실에서 깨기만을 바랬는데... 그 조차도 저의 욕심이 였나봅니다..
그냥 미치도록 아버지가 보고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된다지만...
정말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견디고 이겨낼수있을까요...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