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024 첫 어버이날

믿
믿음경주l별췌간보
2024.05.09 16:13 | 조회 466

첫 어버이날이네....아이들과 다녀왔다....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연휴....

생각보다 많이 슬프지 않았다...참는 마음이 단단해 진건지...

이제는 마음에서부터 뭔가 새로운 각오가 올라온다...

잘살거야...잘살수있어...꼭 잘 살거야...

우리 둘짼..나에게 이렇게 말했다...엄마! 난 잡생각할 시간이 없어...대학생활을 잘 하고 싶어요..

아이가 나에게 털어놓은 마음이었지만..

꼭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나보다 어린 우리 둘째 각 대학 새내기 신입생이... 잡생각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난 지금껏 무엇을 하고 있었나...왜이렇게 떠난 사람만 붙들며..나약한 시간만 보냈나....

열심히 살려고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진짜 정말 진짜 정신차리자....

세상과 공존하여야 살아갈수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누군가가 말을 걸어도 까칠할정도로 겁부터 먹었던 나...항상 인간관계에서 늘...부족하였던 내가...

원래 원초적 성향이 나타나고 있는지...아니면 내가 살기위한 삶에 선택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내가 먼저 말을 걸고,,, 내가 먼저 놀자고 한다...홀로 있는 시간이 얼마나 힘들기 알기에 난 그 홀로 시간을 누군가와 함께 하기 위해...내가 스스로 친구를 만들고...내가 먼저 스케줄을 만들고 있다...물론 좋은 사람들..

정말 혼자 있지 못할땐 동네 목욕탕을 간다...목욕탕에 매력에 빠졌다..

모두가 발가벗고, 목욕을 한다...누가 남편이 있는지..이혼을 했는지...사별을 했는지...

얼마나 배웠고...얼마나 유식한지 모른다...그냥 다 똑같은 모습으로 목욕을 하고 사우나를 한다.

공평하고 평등하다 사우나속에 있을땐...

적은돈으로 마음에 때도...몸에 때도...시간도 효율적으로 보내며,,,따뜻한 물속에서 내 몸과 마음과 생각을 이완시켜주고 오면,,하루중 반나절이 지나간다...너무 좋다...마음도 가벼워지고, 몸도 가벼워진 느낌....

사우나 속 아줌마들은 내가 같이 웃어주면 좋아하신다...새초롬하게 생긴 애엄마? 같은 아줌마가 새로 왔는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고 있다...내가 생각하여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것 같아 정말 기특하다..

날마다 날마다 의미 있는 날을 보내는건 맞지만...그 의미가 당신이 없어서...라는 의미는 이제 하지 않기로 하였다..

미안하지만...여보.....잊지않고..기억하며 살아갈께....

이젠 많이 생각하지 않을께....

우리 애들을 위해서 열심히 살께...

나중에 나중에 내가 늙어서 자연적 시간이 되어서 천국을 가게 된다면...

그때 천국문 앞에 나와 있어주겠니...

그리고 그때 보고 싶었다...어서와...많이 보고 싶었어...그리고 애들이랑 열심 살고 오느라 고생 많았어..사랑해..

하고 그때 한번만 안아주라...그러면 그걸로 충분할것 같아....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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