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5년의시간과 졸업

소윤아 아빠완치하께
2024.04.22 22:24 | 조회 3.8k

매번 눈팅과 5년동안의 가슴아픈 부고 글에 눈물을 훔치며 오랫만에 글을 적네요~

저도 진단받고 완치 글을 검색해서 찾아서 골라 보았기때문에 다른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싶어 조심스럽게

저의 안부를 적어 보아요~

5년 눈깜짝 할사이에 지나갔다기엔 힘든일이 많았지만 감사한 하루하루가 지나 오늘 졸업의 축하인사와 이제 여긴오지말고 가까운 병원을 알아서 가라는 서운한 말을 들었어요~ 울지 않으리 다짐하며 갔는데 저도모르게 눈시울이…그간의 일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갔어요

돌잔치도 하기 전이었던 저의 딸은 7살이 되었고 저도 이제 40이라는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고 저를 수술해주셨던 형우진 교수님도 많이 늙으셨고…저는 오늘 졸업이라고 말을듣고 참 기분이 묘한 하루네요…

묘한 하루지만 마지막서울 나들이선물이라 생각하고 와이프와 딸이랑 에버랜드 가서 좀전까지 신나게 놀다 왔네요~

놀면서도 쉬면서도 앞으로 다시는 가는일 없으면좋겟다…생각에 항상 건강하고 싶어요!! 지금도 혼자 감정에 취해 마무리를 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동행에 계신 모든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 많이많이 있으시고 건강 건강 건강 하시길 기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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