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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은 환하기만 하지만
창밖은 뿌옇고 앞이 보이질 않아
어젠 도저히 못나가겠더라구요
기온은 올라갔지만 대신 미세먼지가
그자리를 차지한거였죠
이럴려면 차라리 추운게 낫지요
그동안 열심히 걸었으니 쉬는 타임으로
그게 속 편합니다
오늘은 조금 나아지긴 했고
오후에 대기의 흐름이 바뀌어 나가려 했더니
며칠전 주문한 안경점에서 온 문자로
오늘도 저의 걷기 놀이는 빠짐입니다
사실 여태까진 식생활은 나몰라 상태였던것 같아요
호들님처럼은 열번 죽어도 못할것이 분명하고
그냥 이대로 하는 마음이었죠
생각해보면 그다지 나무랄만하지 않았기에요
단지 예전보다 간식(과자)이 늘은게 패착이더군요
확실히 살빠지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요
원래 저체중이지만 운동을 지속했기에
말라보이지 않은 마른 근육형의 체형인데
확실히 3년은 체지방률을 올려놓기 충분한
세월이었어요
운동만으로만은 안되는거였네요
단맛의 유혹을 떨치긴 쉬운건 아니지만
오늘부터 1일입니다
잘키님 덕분에 한 시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