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가 하늘나라에 가셨어요.

요셉딸
2023.12.30 05:59 | 조회 2.2k

아빠가 하늘나라에 가신지 일주일이 넘어 가네요.

21일 저녁 9시에 돌아가셨습니다.

급작스럽게 가셔서 임종을 못 지킨게 너무 죄송해서 많이 괴로웠어요.

그날 오전 중환자실 면회가 마지막이였네요.

그래도 가시는날 오전에 얼굴 봐서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슬픈 마음 뒤로 하고 정신 차리고 아빠 잘 보내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저희는 천주교 집안이라 성당에서 연도와 장례미사 해주셨어요. 무리한 일정에서 미사 시간 조정헤서 신부님이 장례미사 해주셔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장례기간동안 아빠 향 꺼지면 안좋다고 해서 잠 한숨 못자고 향 안꺼지게 지키는게 힘들었지만 아빠한테 해드릴수있는게 이것뿐인게 가슴 아팠습니다.

입관전에 장례지도사님께 염 정성껏 잘해달라고 계속 부탁드렸어요. 기도삽관 하신체 돌아가신게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요. 병원에서 임종 하신거 확인하고 의사한테 아빠 기도삽관부터 빼달라고 엄청 울었습니다.

아빠 보내드리고 새벽에 잠을 깼는데 미친듯이 눈물이 흐르네요. 새벽마다 잠을깨서 울다가 잠들다가 반복하고 있어요.

오늘도 아빠 생각에 눈뜨고 가만 있다가 동행에 글 남겨요. 몸이 많이 아프셨는데. 그곳에선 잘 걷고 행복하실꺼라 믿고 아빠를 위해서 눈물은 차차 줄여나갈려구요.

동행님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너무 막막하고 답답할때 여기 들어와 희망의 글도 확인하고 힘내라는 글에 위안도 많이 됐습니다. 아프신분들 보호자분들. 힘내시고 기적은 있더라구요. 좋은 결과도 있으니 희망 잃지 마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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