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뒤집어 보니
거기 기쁨이 있더군요
기쁨을 뒤집어 보니
거기 아픔이 있더군요
다시 아픔을 뒤집어 보니
거기 감사가 있더군요
이렇듯,
삶이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
생각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달리 보이기도 하지요
희망마저
잔인해 보일 때,
그래도
감사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이,
그래도 살아가야 할 이유입니다
홍수희 시인의 <그래도, 살아가야 할 이유>
저는 ‘감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열쇠(미스터 키’)라고 나름 경험을 바탕으로 정의하였는데 미국 원주민 부족인 오논다가어에서 ‘감사’를 뜻하는 단어는 ‘모든 것에 앞서는 말’이라고 정의한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옳다 싶어 무릎을 치게 됩니다. 만약 나의 모든 말과 행동 앞에 ‘감사’를 둘 수만 있다면 나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까요? 생각만으로도 황홀해집니다.
‘슬픔을 뒤집어 보니 거기 기쁨이 있고 기쁨을 뒤집어 보니 거기 아픔이 있고 다시 아픔을 뒤집어 보니 거기 감사가 있다’고 하는 시인의 말에 그저 고개를 주억거리게 됩니다. 행여나 지금 슬프신 분이 계시다면 얼른 그 슬픔을 뒤집어 보세요. 기쁜 일이 많은 분들도 기쁨을 누리는데 골몰하지 마시고 슬쩍 기쁨을 뒤집어 보세요 그리고 무엇을 만나든 감사를 찾아내시기를 바랍니다.
이비 그치면 가을의 뒷모습만 얼핏 보게 될까요? 그러데 비에 젖은 단풍색이 너무 선명하고 찬란하여 넋을 놓게 됩니다. 비록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이 가을의 절정인 듯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주말에 찍은 가을 사진들 모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