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폐전이 항암치료 과정을 이어서 올립니다.
그동안 회사일도 바쁘고 가급적 IT기기를 멀리하느라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ㅜㅜ
항암치료는 2주에 한번 혈액검사 결과를 보고 진료와 치료를 진행하는데 치료는 면역치료제(옵디보) 주사를 30분 동안 병원에서 맞고 표적치료제(카보메틱스) 알약을 처방 받아 매일 1알씩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12차 항암치료 결과를 진료 상담했습니다.
4차,8차 항암치료후에는 흉복부CT를 촬영하고 진료를 했는데 이번 12차 항암치료 후에는 흉복부CT와 뼈스캔을 촬영한 결과로 진료 상담했습니다.
흉복부CT 결과 암세포는 4차 30%, 8차 10% 가량 줄어들었다고 했었는데 이번 12차는 8차와 비교해서 큰 변화는 없으나 항암치료 전보다는 50% 줄었다는 소견 이었습니다.
치료제의 반응이 초기 보다는 효과가 줄어들었다고 추정하는 소견입니다.
혈액종양내과 교수님은 ??현상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하시며 현재 까지 처방한 치료제로 4회차를 더 진행해 보고 향후 치료방법을 판단하자고 했습니다.
12차 정도 진행하면 치료를 중단해 보자는 교수님의 처방을 기대 했지만 아직도 갈길은 더 남았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져 봅니다.
다행히 뼈스캔 결과는 뼈전이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항암치료의 후유증은 얼굴과 두피에 계속 트러블이 생기고 없어지고 반복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모발은 많이 줄어들었고 모발 굵기도 얇아 졌습니다.
머리 감을때 모발이 빠지는 양은 치료전과 비슷한데 새로 나오지 않는 느낌이고 머리가 말랐을 때도 모공의 피지와 함께 잘 빠지는 느낌입니다.
치료 전보다는 기력이 좀 떨어진 느낌이나 일상생활 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운전해서 남쪽지방을 다녀와도 아직까지 동료들 보다는 생생합니다.
음주는 서너번 정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했는데 소주 한두병 정도 조절하며 먹어서 그런지 전보다는 더 안 취하는 느낌이지만 잠이 안와서 피곤합니다.
치료효과가 초기보다 줄어든 이유가 음주 때문인지? 음식조심을 약간 소홀히 한 이유인지? 아님 약에 대한 내성 또는 ??현상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좀더 조심스럽게 생활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져봅니다.
이상 항암 12차를 마친 결과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