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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부지 목에 멍울이 생겨서
어제 저녁 게시글도 올리고
미친듯이 인터넷 검색을 했죠
이쪽에 전이가 된건 아닐까..
삶의
무게감에 목이 졸려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냥 눈물이 계속 나왔어요
병원 선택도.. 어떤 선택을 할 때마다
어쩐지 잘난척 하고 목소리가 커서
제가 하자는대로 간거 같은데
모든게 다 제 탓 같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오늘 아침 인근 병원에 가족 모두가 왔어요..
상황을 얘기하니 이비인후과 의사샘이 본병원에는 알렸냐..
엄청 놀라시고 만져보셨어요
의사샘이 움직이는게 암 같지는 않다고..
초음파 해보자고..
초음파 검사 결과
침샘 쪽이고
얼굴 살이 빠지고 신거 먹으면 커질 수 있다고..
암은 아니라고 하셨어요 ㅠㅠㅠ
재차 임파선쪽이 아니냐 확인하구요..
태양이 내려찌는 사막에
아프고 작아진 아버지에게
아주 작은 손으로
햇빛을 가리면서 저희 가족이
힘겹게
걷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힘을 내야겠죠...
약한 마음을 더 강하게 만들어야겠죠..
그래서 다시 힘을 내려고
점심으로
그동안 비호감이라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선지해장국에 도전했습니다
선지가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