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회차가 늘어날수록 부작용도 늘어나네요ㅜㅜ

옥이의하루살이l췌본
2023.07.27 22:14 | 조회 1.3k

췌장암 다발성간전이 그렇지만 무증상상태로

진단받고 바로 항암시작했어요

젊으니까 또 체력이 좋아보이니 강하게 쳐봅시다.. 라는말과함께 항암이시작 되었고

폴피리 100%로 진행했어요

1차땐 병든닭마냥 시들시들 약에취해 몇일전 먹은거 까지 다토해낼 기세로 3일 내 구토만 하다 끝나고 퇴원해 집에오니

언제 그랬냐는듯 멀쩡했어요

2차땐 1차때보다 더 전투적으로 구토하며 3일을보내고 병실바닥에 머리카락 카펫을 깔아주고 퇴원했죠

또 집에오니 바로 멀쩡하더라고요

3차땐 똑같이 오심은 잡지못해 속을다 끄집어내게 구토하는 와중에 복통이 엄청 심하게 오더라고요

근데 그 복통은 진통제를 줄 수 없데요

90분짜리 약투여 할때였거든요

30분동안 침대위를 환자복이 다젖을만큼 식은땀 흘리며 복통을 참았더니 이번엔 잠이 안오는거예요

설사도 하고 ㅜㅜ

그런데 웃긴건 그렇게 고개들지도 못하게 구토를 하는데

열무비빔밥이랑 스팸김치볶음밥은 왜이리 먹고 싶은지.,

오늘 퇴원하는길에 스팸사왔어요

그렇게 힘들었는데 집에오면 리셋되듯 멀쩡해요

담주 보내고 4차하면 진해상태 점검한데요

이렇게 내몸에 독을 퍼붓고 그걸또 견디는데

좋은결과가 있겠죠?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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