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날 임종기에 들어가셨다하구 14일날 아침에 임종방으로 옮기시구 1시44분에 여행가셨습니다..
마지막 여행가기전에 사랑한다 엄마랑 나 걱정말라 너무무서워 말라고 아빠한테 말하는순간 심정지 오자마자 아빠 아빠 두번 소리치면서 울었는데 몇초있다가 한번심박수가 올라갔다가 완전히 멈췄어요..
아빠 여행가는길에 내가 너무 걱정하게 만들었을까 이런 생각두 들고 그렇게 슬퍼하다가도..엄마두 몸이 안좋으셔서 신장투석두 받는입장이다보니 꿈같다 해야할까..현실느낌두 안나는데 병원정산절차 다 걸치구 장례식장 연락하구 으찌 정신없이도 마무리 잘했어요..아빠 장례 치른것보다 그뒤 아빠의 흔적을 하나씩 정리하는게 더힘들더라구요.. 사망신고하구..집가구도..하나씩정리하니 엄마아빠 같이지냈던 그비좁은집이 넓어지니 슬프기도하고..엄마는 아빠랑 투닥대고 살아도 부부였는데..오죽할까 이런생각두 들고.. 어제 아빠생일이라서 맛있는거 해준다고 음식두 차려봤지만..아빠 사진을 올려두니 ..아직도 안믿기고 이상했어요..슬프고...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아빠가 너무 보고싶고..아빠에 빈자리가 너무크게 느껴져서 집에서 공부하다가도 눈물이 계속나고..너무 슬픈마음이 크네요..이게정상 이겠죠...? 씩씩하게 잘 이겨내는 모습 보여주고픈데 .. 오늘은 씩씩한 마음보다 슬픈마음이 커지는 날이에요...아빠..여행가는당일새벽에는 마당넓은 한옥집에서 엄마랑 안방에서 문열고 행복한 표정으로 나오는 모습보여주더니..여행가서는 한번두 꿈에 안나오구..하나뿐인 딸 안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