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사무치게 그리운 나의 아버지

급골보l솔이맘
2022.05.17 07:27 | 조회 1k

지난2월 15일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받으셨고

항암3차하시고는 뭐가 그리급한지 5월12일 새벽에 소풍가셨네요

이모든게 석달만에 일어났다는게 아직도 믿기지도않고 믿고싶지도않네요

진단받기직전까지 하루2만보씩 걸으며

술담배안하시고 출근도하실만큼 건강하신분이었는데

이게 지금 현실인지 꿈인지..

의료사고는 아닌지싶을정도로 허망하네요

아버지

이제 아프지않으세요?

이제 식사는 마음껏 하고계세요?

저는 잘지내려 노력하는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아버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고집부려서라도 서울로 모시고갔어야했는데

그날이 마지막이될걸 알았으면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얘기라도 했어야했는데

지나간일에 후회하지마라는 살아생전말씀을 못지키고있어요

할아버지만나셨어요?

세상에 둘도없는 효자아들이었는데

할아버지 아버지 손잡고 우리아버지 밥좀먹여주세요

이승에서 먹고싶은거 못드셨어요

식사를 못하셔서 힘들어하셨어요

손잡고 아들 밥좀먹여주세요

너무너무 사랑하고

너무너무 보고싶고

너무너무 사무치게 그리워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14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