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에서 궁금한 거 검색하고 좋은 정보만 쏙쏙 빼가기가 죄송스러워 별거 아닌 팁이지만 공유하려고 합니다.
위 절제술하신 분들 보호자들 죽 끓이기 너무 힘들지 않으세요?
것도 너무 소량이어서 저같은 큰 손은 정말 힘들었어요 ㅜㅜ
하지만
기본죽과 육수만 있으면 10-15분에 뚝딱 한그릇 만드실 수 있어요.
(저도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육수는 소고기육수, 닭육수, 멸치육수, 채소육수 정도 준비하시면 좋아요. 저는 닭육수가 생각보다 유용했어요. 죽도 그렇지만 스프 끓일 때 자주 사용하게 되드라구요.
모든 육수는 식혀 기름은 걷어내고 모유저장팩에 넣어서 냉동보관했어요.
< 소고기육수 >
양지나 사태, 대파, 양파, 무 등을 넣고 한시간 정도 푹 끓여요. 저는 고기는 건져 찢어서 장조림에 사용했어요. 육수는 차가운 곳에 두어 하얗게 굳는 기름은 다 걷어내주세요.
< 닭육수 >
껍질 벗기고 기름 제거한 닭, 월계수잎, 양파, 대파 등을 넣고 두 시간정도 끓입니다. 식혀서 기름기는 제거하고 1회분씩 담아 냉동보관합니다.
< 채소 육수 >
무, 당근, 양파, 대파, 다시마, 건표고를 넣고 끓여요.
채소육수는 대구나 동태국 끓일 때 유용했어요.
보관된 육수에 건새우 넣고 좀 더 끓이다가 생선 한토막 넣고 간 맞춰 끓이면 완성이요. (대파나 쑥갓 넣어주고요)
멸치육수는 자주해서 냉장고에 있는 편이라 따로 만들어 보관해두지는 않았어요.
육수들은 남편 퇴원하기 하루이틀 전에 만들어서 냉동보관했어요.
그리고 기본죽을 만들어 이용하라고 책에서 보고 따라해봤는데 정말 유용하드라구요. 맛도 괜찮았구요.
< 기본죽 만들기 >
불린 쌀을 참기름에 볶다가 쌀알이 투명해지면서 냄비에 붙기 시작하면 끓는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이 때 끓는 물 붓는게 포인트인가봐요. 진짜 금방 끓여집니다. 죽 끓이기 시작하면서 전기주전자에 물 올려놓고 쌀 볶으면 시간이 딱 맞았어요.
그리고 쌀알이 다 익기전에 불을 끕니다.
이렇게 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2-3일까지 괜찮다는데 저는 전날 저녁에 기본죽해서 냉장고에 넣어서 다음날까지 다 소진하는 식으로 했어요.
불린 쌀을 넣고 끓이는게 제일 맛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밥을 넣고 하면 아무래도 식감이 별로인데 기본죽으로 하니 보완이 되는 느낌이에요.
제가 아침잠이 워낙에 많아서 ㅜㅜ
전날 자기전에 기본죽 준비하고 채소들 다져서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 너무 편하고 빠르게 죽 끓일 수 있어서 정말 좋고 다행이었어요 ㅎㅎ
기본죽이 있으면
다진채소와 주재료(소고기나 닭고기나 게살이나 전복 등 ) 넣고 볶다가 육수 아니면 물 넣고 끓이다가 기본죽 넣고 샤삭 5분정도 더 끓여주면 모든 죽이 완성된답니다.
(소고기는 채소 볶을 때 같이 볶고 닭고기 삶아서 찢어놓은거나 게살은 죽 거의 완성될 때 넣고 전복도 따로 데쳐놓았다가 죽 완성될 무렵에 넣어야 질겨지지 않는대요)
죽은 2-3주 정도 먹으면 되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든데
작은 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남편은 위전절제 수술하고 담주에 첫 항암을 앞두고 있어요.
퇴원하고 1-2주는 그래도 잘 먹어주었는데 첫 외래 다녀와서 장운동약(소화제)를 끊어서인지 갑자기 오심 증상이 생겨 너무 못 먹고 힘들어해서 동네 내과에서 같은 약을 처방받아 다시 먹기시작하니 조금 나아져서 어제부터는 다시 조금씩 먹어주고 있네요.
항암하면 진짜 못 먹고 힘들텐데 두렵고 무섭습니다 ㅜㅜ
하지만 이 또한 이겨내야지요
동행분들 모두 어떤 상황에 계시든 힘내시고 우리 함께 잘 이겨내요!
평안한 주말 보내시길요
o.remove();
const img = document.createElement('img');
img.src = $event.target.src;
img.className = 'max-w-full max-h-full object-contain rounded-lg';
o.appendChild(img);
document.body.appendChild(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