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효년이의 청국장 띄우기

마스카
2021.12.07 20:12 | 조회 1.7k

안녕하세요 마스카 입니다.

서브 별명을 효년이라고 붙였습니다.

효녀까지는 아니고 ㅎㅎㅎ 가끔 엄마의 복장을 터지게 만드는 ㅋㅋㅋㅋㅋㅋ 저는 효년입니다.

효년이의 효녀되기 ㅎㅎ

1탄은 청국장 띄우기 입니다.

이것은.... 그 아침방송에서 맨날 뭐가 몸에 좋다 이런 프로를 보다가.. 엄마가 문득 청국장이 좋데ㅡ 몸에 진짜 좋데

하는데.. 나오신 분이 세상 간단하게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그까잇거 뭐 대~~충 만들면 되겠구만 하고

일을 벌입니다.

준비물:노랑콩. 대두. 메주콩이란 이름을 가진 콩 500g

자 일단 콩을 씻어요. 깨까시 씻어요.

두세번 씻어서 물에 둥둥 뜨는 놈은 버려요

엄마는 소중하니께. 좋은 콩만 드셔야되니께

콩에 물을 2리터는 부어요. 5시간은 불려요.

불린콩을 건져서 전기압력밥통에 넣고 물은 살짝 잠길정도로만 넣고 찜 모드로 1시간을 쪄요

밥통이 나를 부르면 달려가서 콩을 으깨봐요. 손으로 파삭 으깨지면 먹어요. 드셔봐요!!!!

왜냐?? 맛있어요 ㅎㅎㅎㅎ 고소해요 ㅎㅎㅎ

자 그리고 나무 채반에 받쳐요.

밑에 사진 보세요 ㅎㅎㅎ 이렇게 받치믄 안돼요!!!!

저 채반 밑에 ㅠㅠ 면포를 깔고 받쳐야되요 ㅠ 혼자 바보짓 했음... 이래서 효년이라지요.

면포 받치고. 물기 좀 빠지면 면포로 위에도 덮고. 전기장판에 담요 얹어서 재워요ㅡ 코코 재워요.

자 여기서... 원래 청국장은 저 사이 사이에 지푸라기를 꽂습니다. 그럼 그 균들이 넘실넘실 발효해서 실같은게 많이 생기죠.

그러나. 우리는 누구다??? 아만자의 보호자.

아만자는 면역이 약해서 일반 유산균도 균이라 잘 보고 먹어야 되잖아요. 그래서.지푸라기의 균도 허락할 수 가 없죠.

특히 호중구 낮으신 분들은... 더더욱

그래서 지푸라기 안 꽂고 그냥 하루 재웁니다.

자 그럼 요 상태 되고 숟가락 뒷꽁다리로 살살 걷어내면 쪼금씩 실이 보입니다.

청국장은 과발효 되서 아저씨발냄새 나기 시작하면 암모니아가 생성되서 오히려 몸에 안 좋데요.

자 이제 절구질 시작!! 소금 쬐매씩 뿌려주면서 찧어요. 겁나게 막 찧어요. 죽탱이 만들지 말고 알갱이 보일만큼 찧어요.

이렇게 햄버그 스테이크마냥 만들어서 먹기 편하게 랩으로 포장합니다.

제가 애정하는 글래드랩으로 포장해주었습니다..

에구에구 내새끼들 ㅎㅎㅎㅎ

맛나게 먹어주마

호박이 집에 없어서.. 무하나 뽑고 대파하나 뽑아서 된장 쪼매 퍼서 넣고 손두부 넣고 끼려끼려

엄마가 맛있게 드셔서 넘나 행복한 효년입니다 ^^

그.다음날 절구질에 팔 아파서 ㅎㅎ 이 상태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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