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남은 가족들..이제 조금씩 회복중입니다^^

꿈꾸는나날
2021.09.15 02:24 | 조회 1.4k

오늘도 엄마 유품정리를 하러가서

친정아버지가 해주시는 따뜻한 점심 밥상을 받아먹었지요.

엄마는 없어도 친정은 친정~

엄마 간병하면서 혼자 엄마 식사를 책임지시더니

특급쉐프가 되신것 같은 아버지에요^^

우리의 대화는 시작도 끝도 엄마이고

그렇게 추억하고 이야기 나누며 엄마를 그리워하고

하지만 더이상 울거나 아파하지는 않도록

서로를 토닥이고 있습니다.

엄마가 떠나신지 이제 50일이 조금 넘었네요..

공황에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진료받고 약을 석달 먹었는데

약도 조금씩 줄여나가고 일상을 되찾고 있지요.

엄마 생각이 아프게 나는 유품들은 정리하고

제 몸에 맞는 옷들은 챙겨오고

추억에 잠시 잠겼다가

다시 오래된 옷들은 과감히 치워나가고

그 속에서 또 엄마의 흔적들을 찾아내고

아버지랑 엄마 흉도 보면서 좋은 하루 보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모든 동행 가족님들

하루하루 힘내시고 그리움은 남겨두고 아픔은 떠나보내며

함께 회복해나가는 하루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버지표 점심밥상 사진을 남기며^^

Naver
목록으로

댓글

1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