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사랑하는 매제 염을 제가 해주었습니다.

찬우물도예
2013.04.15 12:43 | 조회 6.7k

제가 사랑하는 매제 장례식장에서 염을 해주었습니다.

누워있는 매제 몸 여기저기 구석구석 알콜 솜으로 닦아주었습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건 이것뿐이 었습니다.

매제와의 사연이 참 많았습니다.

네가 있어서 고맙고 행복했고 즐거웠다.잘가라 두영아..........

 

지금에서 아쉬운건 계속되는 극심한 항암의 휴유증으로 고생할때

두번째 항암치료후 더이상 항암치료는 무의미하다고 간곡히 말리지 못한게

아쉽네요.

 

 

 

사랑하는 매제 위암 말기

평소 그토록 건강하게 보이던 매제가

3개월 보름만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5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위암말기 진단받고 4차 항암치료까지 극심한 부작용으로 고통받다가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고약한 놈이라고 말했습니다.

표적 치료도 안된다고 하여 4가지 약을 번갈아 투여해보고 결정한다고 하였습니다.

4번째 항암 치료는 신약 임상을 하였습니다.

병의 회복의지가 엄청 강했던 사람인데

운명하기 며칠전 가보았을때 .........

살고싶습니다라고 말하던 놈인데

그로부터 며칠후 가족 걱정을하며 이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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