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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J] 성경읽기(사무엘하 1~4장) 사람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 <21st,60/1189>

지평
2016.05.01 04:48 | 조회 244

세상 사람의 영광만을 좇다가 좌절하고 목숨까지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사무엘 하편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 첫번 째는 이스라엘 진영에서 다윗에게 도망쳐 온 탈영병입니다. 아말렉 사람인 그는 전쟁 중에 이리저리 도망 다니다가 화살을 맞고 칼에 찔려 고통 중인 사울왕과 마주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숨통을 끊고 왕관을 벗겨서 시글락에 있던 다윗에게 갖다 바치며 사울왕의 죽음을 전합니다. 

 

다윗은 자기 옷을 잡아 찢으면서 사울왕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그리고는 다윗에게서 큰 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그 탈영병을그 자리에서 처형해 버립니다. 다윗이 한없이 경외하고 순종하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the Lord's anointed)를 죽였으니 다윗으로서는 도저히 살려둘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의 영광을 추구하다가 목숨을 잃은 두번 째 사람은 다윗의 외조카 아사헬입니다. 이야기는 아사헬이 이스라엘 군사령관이었던 아브넬 장군에게 무모하게 도전하면서 시작됩니다. 아브넬은 다윗이 사울왕의 부하였을 때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이스라엘을 지켜냈던 전우이기도 합니다.

 

아브넬은 사울왕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다윗이 유다지역의 왕으로 추대되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님으로 건너갑니다. 그래서 이스보셋을 북동쪽 이스라엘(이하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 남서쪽 유다와 멀고도 가까운 사이로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기브온 못가에서 요압 장군이 이끄는 유다의 군대와 마주 앉게 되자, 요압에게 가벼운 시합을 제안합니다. "Let's have some of the young men get up and fight hand to hand in front of us(2:14)."

 

그래서 양측 선수 12명으로 구성된 격투기 시합이 벌어졌는데 그 시합이 점점 격렬해지면서 요압 장군의 막내 동생이었던 아사헬은 시합의 상대방도 아닌 아브넬 장군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갑작스런 공격을 받은 아브넬은 아사헬에게 나무랍니다. "Turn aside to the right and to the left; take on one of the young men and strip him of his weapons(2:21)."

 

하지만 아사헬은 기를 쓰고 아브넬을 공격합니다. 이스라엘 최고의 장수이자 당시로서는 다윗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아브넬을 쓰러뜨림으로써 자신의 영광을 드높이겠다는 야욕을 드러낸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지나친 욕심은 결국 백전노장인 아브넬 장군의 반격으로 그 자리에서 죽음을 초래하게 됩니다.

 

세번 째는 아사엘의 형인 유다의 요압 장군입니다. 기브온 사건을 정점으로 다윗이 이끄는 유다는 날로 강성해지고 아브넬 장군이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운 북이스라엘은 점차 약해져갑니다. 그래서 아브넬은 북이스라엘 장로들을 설득하여 유다와 통일하기로 하고 다윗을 만납니다. 다윗으로서는 너무나 반가운 손님이 찾아 온 것입니다.

 

아브넬은 오랜 전우였던 다윗이 마련한 잔치상에서 정든 회포를 나누고서는 말합니다. "Let me go at once and assembel all Israel for my lord the king, so that they make a covennant with you, and that you may rule over all that your heart desires.(3:21)" 그런데 다윗의 환송을 받으며 북이스라엘로 돌아가는 아브넬 장군을 요압 장군은 그냥 두지 않습니다. 아브넬은 기브온사건에서 자기 동생을 죽게 만든데다 이스라엘이 통일되면 자신이 아브넬의 다음인 3인자로 밀려날 것을 우려하였기 때문이었겠지요.

 

요압은 아브넬이 자리를 뜨자마자 다윗에게 아브넬의 험담을 늘어 놓으며 그를 살려 보냈다고 책망을 합니다. "..Why did you let him go?.. he came to deceive you and observe your movements and find out everything you are doing.(3:24~25)"  그리고는 아브넬을 추격하여 다윗 몰래 헤브론으로 데리고 와서 아브넬의 배를 찔러 죽입니다. 이스라엘 최고의 장수이자 다윗의 오랜 전우였던 아브넬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다윗은 훗날 아들인 솔로몬왕에게 요압을 처단할 것을 지시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영광을 추구하며 살아 왓던 요압장군은 솔로몬에 의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열왕기상 2장 참조).  

  

끝으로는 북이스라엘의 기회주의 장수였던 레갑과 비아나입니다. 유다와 북이스라엘간의 힘의 균형이 유다쪽으로 급속히 쏠리게 되자 이들은 침실에서 잠자고 있던 이스보셋왕을 죽이고 그 머리를 다윗에게 갖다 바치며 의기양양해 합니다. "Here is the head of Ish-Bosheth son of Saul, your enemy, who tries to kill you. This day the Lord has avenged my lord the king against Saul and his offspring.(4:8)"

 

하지만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추구하는 다윗은 사람의 영광을 좇아 이스보셋을 배신한 두 장수에게 시글락으로 찾아왔던 이스라엘 탈영병을 상기시키며 단호하게 말합니다. "..when someone told me, 'Saul is dead.' and thought he was bringing good news, I seized him and put him to death in Ziklag...How much more-when wicked men have killed an innocent man in his own house and on his own bed-should I not now demand his blood from your hand and rid the earth of you!(4:10~11) 그리고 그들의을 처형하고 팔다리를 베어 헤브론 못가에 매답니다.

 

세상을 살면서 사람의 영광만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세상에서의 출세를 위해 온갖 꼼수와 피곤한 술책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잠시나마 이 땅에서 승승장구하며 믿음이 없는 사람들의 부러움과 존경까지 받습니다. 하지만 그 결말은 하나같이 초라하거나 비참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런데 다윗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사람들을 보십시요. 죽는 순간까지 평온함과 아름다움 잃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놀라운 축복의 약속을 받기도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중요한 판단을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아버지께서 늘 함께 하셔서 세상 사람들의 영광에 유혹당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쪽으로 결심하게 하옵소서 그 믿음의 결단으로 인해 세상에서 잠시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아버지의 영광 더욱 높이게 하옵소서. 이 땅에는 아직도 세상 사람의 영광만을 추구하는 위정자들이 많습니다. 주님께서 엄중하게 심판하셔서 분단된 나라가 한시바삐 하나로 통일되는 놀라운 역사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는 오늘도 오직 아버지의 영광을 높이기 위하여 살고자 하옵니다. 도와 주옵소서. 어떤 시련 속에서도 귀한 하루씩을 살아가는 우리와 함께 하옵시고 아버지의 영광 마음껏 드러내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search=2%20Samuel%201&version=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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