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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연세가 드시면서 당뇨에 합병증까지
요새 식사를 전만큼 시원시원하게 잘 못하셔요
거기다 평소에 하도 입이 짧고 까다로우셔서
몸에 좋다는 즙이나 영양 음료 같은 걸 사드려도
맨날 끝 맛이 어색하고 물린다면서 손도 안 대셨거든요
그래서 그냥 놔두면 아까우니까 남은 건
맨날 다른 식구들이 억지로 먹어 치우곤 했는데요;
이번에 고소한 맛 위주로 다시 골라다 드린 건
목 넘김이 깔끔하고 부드러운지 마음에 들어 하시네요
하루 한 팩씩 혼자 꼬박꼬박 챙겨 마시더니
벌써 한 박스를 거의 다 비우셨어요
어르신들은 확실히 평소 입맛에 맞는
친숙한 맛으로 드려야 거부감 없이 손이 가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