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내막암 재발(원격전이) 치료 병원 선택,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래살자엄마l자보
2026.07.17 20:39 | 조회 332

안녕하세요.

아름다운동행 게시물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가족입니다. 저희끼리는 아무리 고민해도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 경험 있으신 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어머니는 2017년 강남차병원에서 자궁내막암 1기를 진단받아 수술 후 1년간 경구 항암치료를 받으셨습니다. 당시에는 자궁근종으로 생각하고 복강경 수술을 진행하다가 수술 중 자궁 상태가 이상하여 암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5년 완치 판정을 받고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을 받아왔는데, 최근 갑작스럽게 골반, 골반 림프절, 간으로 원격전이가 확인되었습니다. 1년 사이 약 8.5cm 종양이 생겼고, 의료진께서는 앞으로 진행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현재 CT, MRI, PET-CT까지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조직검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대병원 김희승 교수님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환자가 워낙 많다 보니 검사와 치료 진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 6월 17일 초진

* 이후 수주에 걸쳐 CT, MRI, PET-CT 진행

* 현재는 병상이 없어 조직검사를 기다리는 상황

* 7월 19일 입원 대기 1순위이지만, 병상 상황에 따라 전날 확정 연락을 받아야 합니다.

* 조직검사 결과 대기 후 외래 그리고 치료 날짜를 잡기까지 또 다시 하염없이 기다려야할까봐 걱정됩니다

그러던 중 지인 소개로 삼성서울병원 이유영 교수님 외래도 보게 되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기존 CT, MRI, PET 자료를 재판독하고, 2017년 차병원 수술 조직 슬라이드를 먼저 확인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스케쥴을 미리 잡아주셨습니다.

* 8월 3일에 영상 재판독 결과, 과거 조직 결과 검토, 수술 가능 여부 및 치료 방향 상담받을 수 있는 외래를 잡아주셨습니다.

* 8월 14일에는 수술 가능 시 바로 수술할 수 있도록 일정까지 우선 확보해주셨고, 만약 과거 조직만으로 판단이 어렵다면 당일 조직검사도 함께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받았습니다.

두 교수님 모두 국내에서 매우 훌륭한 분들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결정이 어렵습니다.

이미 원격전이가 확인되었고 종양도 빠르게 커진 상황이라, 조금이라도 치료가 늦어지는 것이 걱정됩니다. 반면 서울대병원에서는 그동안 검사와 경과를 모두 이어서 보고 계신다는 장점도 있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거나 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 이런 상황에서는 어느 병원을 선택하셨는지

* 서울대병원 조직검사+외래 후 얼마 뒤에 치료날짜가 잡히셨는지

* 치료 시작 속도와 의료진의 경험 중 어떤 부분을 더 중요하게 보셨는지

* 서울대, 삼성병원에서 실제 치료를 받아보며 느끼셨던 장단점

등 어떤 의견이라도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듣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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