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복막전이 의심에서 암세포 소멸까지] 4년 2개월 차 검진 합격, 그리고 깜짝 선물! 🎁

위본l러키혀니
2026.07.11 11:09 | 조회 1.1k

⛑️위암2기A T3n0m0

🗓2022년 4월 위전절제수술

🗓2022년 8월 담낭제거수술

🗓2022년 12월 항암치료 8차완료( 젤로다 옥살리)

🗓2025년 1월 강직성척추염 진단 (난치병 )

🗓2025.​11암 투병 3년 6개월 차 정기검진

🔀복막전이 의심 PET CT 암세포 발견

🔀병변사이즈가 작아 진단근거부족 3개월후 CT

🔀2026년 CT에서 암세포 사라짐^^👌

🗓2026년 3월 3년10개월차 합격

🗓2026년 6월 4년2개월차 합격

안녕하세요, 러키혀니입니다! 😊

요즘 날씨가 정말 습하고 더우시죠?

대구는 아주 가마솥 같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네요. 다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고 계시는가요?

6개월마다 받던 정기검진이 중간에 암세포 의심 소견으로 3개월 주기로 바뀌었었는데요.

다행히 이번 첫 3개월 주기 검진에서도 기분 좋게 '합격' 받았습니다!

이제 진짜 완치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요즘도 여전히 열심히 운동하고, 하루하루를 정말 재미있고 소중하게 즐기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물론이고, 장 운동도 멈추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어요.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장이 쉬지 않고 움직일 수 있게 조금씩 계속 챙겨 먹는 중입니다.👌

그 덕분인지 위도 없고 담낭도 없는 상태지만, 신진대사가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식사량과 소화 속도도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고, 운동 후 피로 회복도 정말 빨라졌어요.

이젠 암 경험자가 아니라 거의 일반인 이상의 체력 수준이 된 것 같습니다. 💪

시간이 흐르고 검진 회차가 진행될수록, 나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오늘이라는 하루를 온전히 즐기며 뜻깊게 살다 보니 삶의 질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더라고요. 요즘 주변에서 얼굴이 정말 밝아지고 건강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그 덕분에 더 힘이 나고 흥이 나서 신나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산을 열심히 타고 꾸준히 활동하다 보니,

감사하게도 가끔 협찬도 받게 되고 등산 브랜드 크루로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지원받은 상품들을 다 모아서 품목별로 한 번에 나눔을 하려고 했는데요.

그러다가는 계절이 다 지나버릴 것 같아서, 우선 지금 입기 딱 좋은 여름 기능성 반팔 티셔츠부터 먼저 나눔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 ( 선착순아닙니다 )

좌 새상품 95

우 협찬 포스팅때문에 1회착 세탁후보관 95

브랜드 네파

그리고, 투병 중 자에게 큰 힘이 되어준 드라마,

<미지의 서울> 추천

제가 투병 생활 중 가장 힘들고 외로웠던 순간에 큰 위로를 받았던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박보영 배우님 주연의 미지의 서울인데, 여러분도 꼭 한 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투병 생활은 말 그대로 앞날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시간'입니다. '언제쯤 나을 수 있을까?'

다시 예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의 연속이죠. 설령 상태가 좋아지거나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그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는"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야"라는 대사로 묵직한 위로를 건넵니다. 비록 완벽한 건강이나 보장된 미래를 당장 손에 쥐지 못했더라도, 오늘 하루를 무사히 버텨내고 살아낸 우리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숭고하고 용기 있는 것인지를 가슴 벅찬 감동으로 일깨워 줬습니다.ㅠㅠ

병상에 누워 있거나 몸이 아플 때, 창밖 세상 사람들은 모두 멀쩡하고 행복해 보이기만 합니다.

그때 밀려오는 '왜 나만 이렇게 멈춰 서 있는 걸까' 하는 소외감과 외로움은 겪어본 사람만 알지요....

하지만 드라마가 보여주듯,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타인도 저마다 속으로는 각자의 병과 상처를 앓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괴로워하기보다, 지금 내가 지나고 있는 이 '미지의 시간(투병과 회복)'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프다 보면 나도 모르게 주변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늘 "미안하다"는 마음이 먼저 들고,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는 자책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저는 심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말해줍니다.

아픈 것은 결코 내 잘못이 아니며, 살아남기 위해 버텨낸 모든 순간이 이미 가장 용감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내 아픔을 꽁꽁 숨기며 괴로워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스스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평소에도 박보영 배우님을 좋아했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 담긴 마음이 느껴져서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 삶에 대입해 보며 참 많이 울기도 했고,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큰 용기도 얻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시간 내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어제는 이미 끝났고,

내일은 아직 멀었으며,

오늘 눈앞의 하루는 아직 모른다.

그러니 오늘 하루만큼은 그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완치든, 숙취든, 마취든 그 무엇도 '투 머치(Too much)' 하지 않게 조절하면서, 오늘 이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 보아요! 👌

마지막은 등산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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