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 후.. 기록들..

타루l복보
2026.07.06 15:59 | 조회 245

지난 주 수요일에 수술을 진행하고, 이제 6일차에 들어서는 엄마입니다.

수술 후 나타난 증상들을 공유 및 기록하기 위해 글을 남겨봅니다.

1. 수술 후 약 5-6시간 걸친 대수술이었기 때문에 중환자실 1일 입원

- 회복실에서 중환자실 갈때 알아보시는 듯 했지만 중환자실 들어가서 섬망증상 나타남 (어머니 연세 80세)

- 밤 12시 경에 보호자 1(동생) 보호자 2(본인)에게 연락을 했지만 동생과 저 둘다 핸드폰 무음에

저는 우울증약 복용으로 인한 수면 유도제 성분으로 인해 못받음. 결국 아버지 핸드폰으로 연락왔지만

저는 약기운에 운전이 불가, 아버지도 고령에 몸이 아프셔서 못감

- 물리적 압박 및 안정제 투여 전화상 동의 요청받아 동의함

--> 핸드폰은 꼭 진동 또는 벨소리로, 보호자는 되도록이면 많이 넣을것!

--> 일반 병실로 이동 후 엄마 팔을 보니 한쪽팔이 완전 멍이들어 있었음

--> 오랜 시간 전신마취 및 큰 수술 후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환자들의 반이면 반 이상 섬망증세 경험

(지인 및 엄마의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그리고 특히 본인이 서운한 점이나 그런 부분들이 과도하게 나타나거나

폭력적인 성향을 띠는 경우, 다양한 경우들이 많고, 중환자실의 의료진들이 본인에게 해코지 한다는 망상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임)

2. 중환자실 1일 입원 후 일반 병동으로 이동

- 입원했던 병원은 병실 부족으로 인해 수술일에는 짐을 뺐다가 다시 새로 방을 배정받는 형태,

특히 중환자실 입원의 경우는 하루를 일반병동에 있지 못하니 새벽부터 짐 정리 및 이동 유도

--> 간병인 사용일수 및 보호자 휴가에 대해서는 사전 체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이런 사항으로 입원 전날 많이 싸우는 가족을 많이 목격함)

- 섬망증상은 간헐적으로 생김, 특히 엄마의 경우는 원래 수면유도제를 먹지 않으면 잠을 못잤기 때문에, 수술 후

모든약을 간호실에 제출해야 하는 병원의 경우 의사의 지시가 있어야 약을 받을 수 있음. 이틀정도를 못주무시니

섬망증상이 간헐적으로 생김

--> 다니고 있는 신경정신과 선생님께 확인한 결과, 수술 후 섬망은 잠을 자야 점차 좋아지며 보통 일주일정도는

진행된다고 함. 섬망은 특히 어두울 때, 밤에 많이 나타나므로 어두워 지면 머리맡 빛을 비춰주면 증세가

심해지지 않음

- 일반병동 옮긴 날부터 수술 후 후유증인 지속적인 콧물, 구토 지속 (거의 10분에 한번 꼴로),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 비유하자면 술에 엄청나게 취했을 때 구토를 반복하고, 누워있지 못하고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형태

처럼 보임

--> 밤새 그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비닐 및 수건, 물티슈 등을 준비해야 하고, 한시라도 환자 곁을 벗어나면

안됨

- 소변줄은 수술 후 3일차에 빼고, 배액관은 피가 섞인 액이 완전히 나오지 않을 때 뺀다고 함. (Case by case)

--> 간호사들이 적당한 간격으로 와서 소변봉투 및 배액관의 액체들을 비워주지만, 자세히 색과 이상증세를 확인

하고 알려줘야 함. 특히 배액관의 경우는 액이 많이 찰 경우 환자가 무거움을 느낄 수 있어 어느정도 차면

간호사에게 비워달라고 요청 필요

3. 수술 후 바로 움직이도록 병원에서는 유도, 특히 엄마의 경우는 일반병동으로 옮긴 3일차부터 걸으라고 시킴

- 해당 이유는 본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엄마도 억지로라도 걷게 시킴

4. 수술 후 3일차에 구토가 없으면 미음부터 시작, 엄마의 경우는 4일차까지 구토가 있어 4일차 점심부터 구토 증세가 없어진 이후 미음 드심.

5. 간호사분들이 수시로 혈압체크, 배변활동, 식사량 체크

6. 수액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들이 처방해 주지만, 너무 기운이 없거나 그러면 영양수액 처방해 달라고 이야기 해야 처방 받을 수 있음

7. 주치의나 당직의 선생님께 물어볼 말을 사전에 미리 작성하고 물어봐야 나중에 놓치는 것이 없음. 그리고 수술 직후 주치의 선생이 나왔을때 꼭 물어볼 말을 해야 함. 엄마 장루여부를 물어본다는 것을 깜빡해서 중환자실 들어가기 전에 간호사에게 확인함.

8. 손 발이 많이 차가우신 엄마를 위해 붙이는 핫팩 챙김

9. 수술한 본인은 더 힘들기 때문에 모진말을 해도 보호자는 최대한 감정적이 아닌 절제된 마음으로, 그리고 내가 진짜

간병인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해야 마음의 컨트롤이 될 수 있음. (이건 제 생각입니다.), 일희일비 하지 않고,

나을거야 건강하자 긍정적인 표현도 많이 쓰면 좋다고 생각함.

10. 간호사 분들께 클레임보다는 좀 더 친절하게 해줘야 환자한테 좀 더 챙겨준다는 생각으로 먹을것도 챙기고 그러면 환자에 대한 대우가 달라지는 느낌. (물론 이건 기본이겠지만요.)

우선 또 생각나면 적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들 보호자분들 화이팅입니다.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Naver
목록으로

댓글

0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