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장루중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요 ㅠ

길가던형l직본
2026.07.05 10:00 | 조회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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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잘 이겨내시고 계시죠~!! 믿습니다!!

저는...

아산에서 6월 9일 직장암으로 로봇수술을 받아 직장을 다 잘라내고 항문만 3센치 남아 임시장루 달고 있는 환우입니다.

뜻하지 않게 아내의 권유로 대장내시경을 처음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받아 들고 참..

그래도 좋은 소식은 8월 중순쯤 복원 수술을 하자고 해서 다행이긴 합니다..

전 술도 20년 이상 금주중이고 하루 4번 소식하며 자극적인 음식을 거들떠도 안보고 그렇게 하루 루틴중 운동이 반이라 할정도로 관리 했건만 안되는건 안되더군요.

가족력이라고는 고혈압 당뇨 치매 그 어떤 질병도 없고 오히려 양가 어르신들이 기본 90~100살은 사시는 장수가 가족력이라고 할 정도로 다들 무병 장수 하는 집안이었는데 제가 그 끝을 내버렸네요.

잠시 쉬어 가라는 하느님의 뜻이라 받아 들이고 있지만 내심 억울은 합니다.

감히 여러 환우님들 앞에서 잠시 번데기 앞에서 주름 한번 잡아 봤습니다..꾸벅..죄송합니다.

하...라면..진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평소 잘 먹지도 않던 라면이 진심으로 눈앞에서 컵라면이 하와이 댄스를 춥니다.

무시하고 돌아서면 그 자리에서 안성탕면이 꼬리를 흔들듯 박스를 흔들며 다가오는듯 합니다..

진정 이런 잔치국수와 라면은 우리의 적입니까?

아주 단호하게 꾸짖어 주십시오.

저 컵누들이 비록 88%의 쌀로 만들어진 국수라 하더라도 매몰차게 돌아 서야 하는겁니까?

다시는 저들을 쳐다도 안보게끔 질책해 주십시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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