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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난소암 백금저항성 어머니가 우여곡절 끝에 케릭스 1차 맞은지 2주찬데요. 요 며칠 급격히 컨디션이 안 좋아지고 계십니다. 항암을 지속하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ㅠㅠ 다음주에 아산병원 주치의 외래가 있는데, 아마 그때 최종결정이 날 것 같네요..
✅ 현재 어머니 상태
식사 제대로 못한지는 두달 됐고, 복수가 차는건 3주째입니다. 복수천자를 해도 계속 차서 여러 번 뺐어요.
거동 불가능(화장실 겨우 가시는데 어제부턴 이마저도 어려워지셨어요ㅠ) + 식은땀 자주 나고 + 장폐색이 있어 못 드시고 계세요. 복수가 계속 차고 마약성 진통제를 하루에 4-5개씩 맞아야만 버틸 수 있으세요.
다행히도 혈압과 산소포화도는 아직까진 안정적이십니다.
✅ 고민
지금은 2차병원 겸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보호자인 제 집에서는 꽤 가까워서 편히 오가고 있어요.
청담에 있는 꽤 큰 병원이고, 의사 분은 세브란스 종양내과 출신이라 전문적이고 좋으신데 간호사 등 의료진이 너무 불친절해요.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하시는 분이 없고, 사무적입니다.
일반적인 요양병원 아니고 2차병원이다보니 간호사들이 임종 전 직전 환자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법을 모르는거 같아요 ㅠㅠ 이래저래 상처 받네요.
이 병원에서 여명은 2-3개월 정도 얘기하시네요..
이 상태에서 집에서 좀 멀더라도 호스피스로 가는게 더 좋을지, 아니면 직원들이 좀 불친절해도 이 2차병원에서 마지막을 보내는게 좋을지요?
여기 의사 선생님은 호스피스 가나 여기나 똑같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호스피스에 가면 의료진들이 훨씬 친절하고 따뜻한거 아닐까요..? 가보신 분들 후기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