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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을 받으신 엄마. 이 사실을 모르시는 엄마...
어제 마지막으로 암센터 진료를 봤는데 주치의가 엄마의 몸속이 깨끗해졌다며 웃으며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고 엄마는 암이 완치되서 의사가 이제 치료를 안해도 된다고 했다고 생각을 하시네요. 이제 병원갈일 없어서 좋다고 하시는 엄마에게 치료 받느라 고생많았고 치료 끝난거 축하한다고 말을 해버렸네요. 방문 호스피스 받고 있는 상태인데 엄마는 단순히 영양제 주사만 놔주고 있는거라고 알고 계세요. 여명 받은 사실을 차마 엄마에게 말하지 못해서 거짓말만 늘고 있는데 엄마는 완쾌 됐다고 아시며 기분 좋아하시는 이상황을 어찌해야할까요. 거짓말하는 저희 형제들이 나쁜걸까요. 그런데 삶에 의지가 강한 엄마에게 여명 사실을 알리면 좌절하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