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십이지장암 항암은 무슨 약을 쓰시나요?

아빠딸랑이l십보
2026.05.26 08:31 | 조회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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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십이지장암은 소장암 일종이지만 희귀암이라 사용하는 약 종류가 별로 없다고 들었어요. 저희 아버지 항암 관련 답답한 부분들이 있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질문드립니다.

1차: 폴폭스> 2차: 폴피리 +@의 약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여기는 지방대학병원이라 임상도 거의 없고, 십이지장암 환자도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다른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항암 치료는 표준치료라 어딜가도 동일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서울 큰 병원에서는 뮌가 다른방법이나 치료 프로토콜이 있나요?

신촌세브란스 예약했었는데 아버지가 멀리 가는 것을 힘들어 하셔서 취소했습니다.ㅜㅜ

현재 식사도 잘 못하시고 체중은 20kg 정도 줄고, 집에서 화장실 혼자 가시는 정도로 움직이세요. 전이암이 발견되고 나서 마음을 놓으신 듯 항암치료도 내키지 않아 하시구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 치료 진행상황은 현재까지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작년 말에 휘플 수술하시고 딱 한 번 폴폭스 맞은 후. 간 염증으로 항암이 중단되었고 이후 간에서 전이암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동안 황달 수치와 스텐트 삽입부위 염증으로 염증 치료와 담즙 배액관 시술을 하였습니다. 기존 병원에서는 항생제 치료와 폴피리를 병행하는걸 권했는데 병원 전원 하시면서 치료가 미뤄지고 있어요.

전원 전 혈종과 교수님께 유전자 검사하고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 항암제 사용가능한지 알고 싶다고 했더니, 원하면 하겠지만 거의 로또 수준이라 해당이 안 될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전원 후 다른 병원 첫진료 받을 때, 교수님께서 아버지 현 컨디션으로 항암 치료를 하는게 나을지 다시 CT를 찍어보고 결정하자고 하셨고 다음주 월요일로 진료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아버지는.. 전이 사실 확인하고 배액관 달고 나서, 항암치료 안하고 싶다.통증만 조절하고 싶다.애쓰지 마라. 이런 말씀만 하시고 집 안에서도 잘 걷지 않으세요.

아무것도 안하시고 시간만 보내시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속상하다가도, 너무 힘들고 아프셔서 지치셨나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현재 제 마음은 유전자 검사도 하고 뭐라도 항암을 시도해보고 싶은데 그랬다가 아빠 고생만 시키고 더 힘드시게 하는 건 아닐지.. 항암을 안하면 그럼 뭘 해야 하는건지 막막하고 두렵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께 터놓지 못하는 답답함을 여기 풀어보았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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